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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일상, 그리고 공감 … 까칠한 시대 TV의 위로
올해 TV 예능 프로그램에선 케이블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각기 독창적 아이디어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꽃 보다 할배’(사진) [사진 JTBC·tvN·MBC] 이 시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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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네 이웃의 아내'… 케이블 날개 달다
올해 최고 화제작 tvN의 ‘응답하라1994’(왼쪽). 예능적 집단창작을 시도하며 크게 주목받았다. 이웃 부부들간의 위험한 로맨스와 직장생활의 애환을 버무린 JTBC ‘네 이웃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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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디어 비평 앞세워 정권 비호 나섰다” 지적받은 KBS
자유한국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KBS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인 ‘저널리즘 토크쇼 J’에 대해 “현 정권을 비판하는 언론사와 한국당을 비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지적하는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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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무의 그림세상] 미술관 바캉스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때 이른 열대야와 장마가 교차하고 있다. 여름 휴가 계획을 세울 때다. 이참에 ‘미술 바캉스’는 어떨까. 무엇보다 서울 한복판에서 열리는 해외 스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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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사실과 합리에 복무하면 살아남아”
장면들 장면들 손석희 지음 창비 “‘본래적 의미의 저널리즘’은 살아남을 것이다. 대중 미디어가 태동했던 ‘페니 프레스(Penny Press)’의 시대에 온갖 선정주의가 만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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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백남준 그의 발자취를 좇아서
‘백남준 전쟁’이라고? 그렇다, 전쟁이다. 그가 일흔네 살의 나이로 ‘아리랑’을 흥얼거리며 ‘엄마’를 웅얼거리다 세상을 떠난 지 4년. 동양에서 온 문화 테러리스트로서 서구 중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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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TV중계-국민의 알권리 채워줬다
전국민의 폭발적인 관심속에 진행돼온 국회청문회의 TV중계방송에 대한 평가모임이 한국방송비평회(회장 최창섭·서강대교수)주최로 지난 3일 열렸다. 이날 원우현 교수(고대·신문방송학)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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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과 줄 닿은 공영방송 사장편향적 방송으로 국론 분열"
KBS 강동순(사진)감사는 KBS에 대한 쓴소리로 유명하다. "KBS가 공영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공개 비판했다. 2004년 탄핵방송과 관련해선 "공론 대신 당론(黨論)이 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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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청소년에 귀 기울여야 신문 산업이 성공한다
■ 청소년 독자 공략 어떻게 제7회 대회에선 청소년 독자 공략을 위한 다양한 연구 결과도 나왔다. 발표에 나선 미디어 전문가와 교육 전문가 대다수는 NIE의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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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여전히 인기 좋지만 시청자 만족도는 '평균 이하'
친딸을 며느리로 맞는다는 설정으로 논란을 빚었던 SBS 드라마 '하늘이시여'. 결혼 전에 낳은 딸을 며느리로 맞고(SBS '하늘이시여'), 아버지와 아들이 연적으로 맞섰다.(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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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예절, 온라인에서도 통해야 디지털 예의지국
김희정(38·사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은 “신종 플루에 걸린 사람을 격리 치료하듯,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인터넷 환경에서는 금칙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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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방송 언론비평 '미묘한 차' 보여
언론에 의한 언론비평이 전개되면서 각 사의 제작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원론적으로는 개혁을 표방하지만 세부적으로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MBC는 지난 4월 28일부터 '미디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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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스펙이다] 계원예대 졸업 뒤 네이버 영상팀에 입사한 정광민씨
정광민씨는 “영상디자인과의 졸업작품 심사는 까다롭다. 동기 중 20%가 심사에서 떨어졌다”고 말했다.NHN은 대학생들에게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힌다. 자유로운 기업 문화와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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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예인 출연 프로 녹화분 바닥나
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MBC의 갈등이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연예인들의 출연거부가 3주째로 접어들면서 MBC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먼저 출연진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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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개혁 좋은 보도'에 MBC '미디어비평'
언론개혁시민연대가 제정한 `시민이 뽑은 언론개혁 좋은 방송 프로그램ㆍ신문 기사'에 MBC의 〈미디어비평〉과 한겨레의 〈심층해부언론권력〉 시리즈가 선정됐다. 〈미디어비평〉은 지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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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형식 깬 프로 눈길 잡는다
'고정관념을 깨라.' 요즘 TV를 보면 기존 상식으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형식 파괴 프로그램이 쏟아진다. 비교적 자유분방한 케이블 방송에서는 물론 지상파 방송에서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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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향적 비판 받았던 KBS ‘저널리즘 토크쇼J’ 갑작스레 종영, 왜?
22일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가 전태일 열사 50주년을 맞아 노동현실 보도에 소홀한 언론을 비판하는 장면. KBS는 '저널리즘 토크쇼 J' 제작진에게 최근 일방적인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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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한류의 힘 … 미국판 ‘굿닥터’ 돌풍
한국 드라마 ‘굿닥터’를 리메이크한 ABC ‘더 굿닥터’. 프레디 하이모어가 외과의사 숀 머피 역(오른쪽)을 맡았다. [사진 각 방송사] 미국판 ‘굿닥터’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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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라는 브랜드의 탄생, 소비되는 것은 문학만이 아니다
━ [CRITICISM] 문제적 캐릭터 작가의 등장 김영하‘김영하의 소설이 하나의 브랜드가 되었다’라고 말하는 것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김영하라는 이름을 둘러싼 그 모든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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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중 딴청 피우다 딱 걸린 女앵커, 해고 논란에…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호주의 한 앵커가 생방송 뉴스를 진행하던 중 잠시 딴청을 피우다 화들짝 놀라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각) 호주 ABC 방송은 ‘A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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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시시각각] 방통위원장의 지상파 사랑
양성희 논설위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지상파 규제 완화 검토 방침을 밝혔다. 지상파에 미디어 비평 강화도 주문했다. 최근 지상파 3사 사장단 등과의 정책간담회 자리에서다.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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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중국 청년들이 세계를 읽고 담론하는 ‘3세대 서점’
3 서점과 카페가 함께 있어 서점의 책을 마음대로 볼 수 있게 했다. 1 외진 차오양구의 중국사회과학원 옛 숙소에 단향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2 서점 현관에 붙어 있는 ‘카뮈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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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재, 촘촘한 구성, 명확한 타깃… 3박자 통했다
타임슬립(시간이동)과 로맨스·미스터리 등을 정교하게 버무린 tvN의 판타지 멜로 ‘나인’. 케이블 드라마의 지평을 넓힌 것으로 평가됐다. 이진욱(왼쪽)의 재발견이라는 연기 호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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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숙, 백수로 살고픈 인문학자
[여성중앙] 진중권의 여자 오디세이- 요즘 제일 잘나가는 인문학자 고미숙을 만났다. 요즘 제일 잘나가는 인문학자 고미숙에게 ‘주부라서’ ‘백수라서’ ‘학교를 안 다녀서’라는 변명은